나도 저렇게 지내면서 살아가고 싶다..세월을 노래하고 산으로 바다로 들판으로 여행도 하면서..

 

나도 남은 여생 혼자서도 

악기하나 다룰 줄 알아야 되겠다고

언제부터 생각했었는데 동기가 주어지지 않았다.

직장동료분이 기타 가르켜 줄터이니 악기하나는 다루어야 되지 않겠느냐?

조용한 시간과 공간에서 혼자함에 좋은 취미다.생각해보라 해서 바로 질러버렸다.

 

구입비용도 만만찮았다.

이왕 구입하는 것 나름 괜찮은 것을 추천하기에

원목으로 제작된 기타를 구매를 하였다..소리도 좋고

사이즈도 딱! 좋다..학창시절 기타 배워보겠다고 몇번 만져보았는데

그때는 손가락이 엄청 아파 얼마하지 못하고 그만 두었던 생각이 떠오른다.

 

도레미..부터

그 다음 코드와 악보보는 법

이후 동요를 시작으로 가르침을 받기로 한다.

선생님은 성악을 하시는 분으로 테너로 활동을 하면서

기타를 즐겨치고 배우면서 여유를 즐기며 여가선용을 하고 있었다..부러웠다..

 

첼로,바이올린,기타,피아노,색소폰등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과 성악을 하는 사람들과

음악에 대해서, 악기에 대해서 대화가 오갈 때 나는 벙어리가 되었다.

부끄럽고 챙피하고 자리 피하고 싶은데 피하지 못하고 꿰다 놓은 보리자루 처럼..ㅋ

 

시립합창단에서 테너로 활동하는

큰아들이 기타를 보내주면서 배워서 합주를 해보자 한다.

벌써 부담을 팍! 준다..아들은 색소폰으로 나는 기타로..큰 숙제를 받았다.

그래 그래야겠지..얼른 빨리 배워서 그렇게 되면 금상첨하이지..그날을 위해 화이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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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은 서러움되어 내무릅까지 파고 듭니다.

몸은 움추려지고 내가슴 스산한 가을은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하얀겨울 생각하며 따스한 주머니를 생각하기에 앞서

추운 겨울나기에 걱정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겨우내 따스한 보금자리가 그리워집니다..

 

가지많은 나무 잎새들은 하나,둘 바람에 떨어지고

바람불고 비 내리는 날 차가운 길바닥위에 누워버린 낙엽 보노라면

낭만 깃들어 가는 가을이 아니라 기울어져 가는 세월앞에 서글픔은 눈시울 젖십니다..

마지막 남은 인생길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그리움은 지금 어디쯤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서로 갈망하는 갈색향기 피어나는 찻잔 가운데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모진세월 어떻게 채워나가는지?

힘겨운 마음 짊어지고 바람에 날리우는 낙엽사이로 말없이 걷고 싶은 마음이다.

찬바람에 장작불 무쇠난로 있는 산장에서 창가를 내다보며 주름진 세월 헤아리고 싶다..

 

친구야 우리 언제 서글픔 한 잔 할까? 

한 번 모이자! 얼굴 한 번 보자! 소주 한 잔 하자!던

시간들은 벌써 봄 지나고, 여름 지나 가을마져 지나가고 있다.

그 시간들은 언제인지? 무척이나 그립고 보고싶고. 지쳐가는 마음은 아직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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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먼저 올라가신 

어머니와 천상재회  하신지 1년  되는 날이다.

성당에 위령미사를 올리고 미사참석을 했다.

 

살아계실 때  모습들이 자주 떠오르고, 오늘은 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을 만지며 생전의 모습들을 회상하며 기렸다.

 

일제시대때 일본으로 강제징역 갔다가 해방 되면서

부산으로 귀국  할 때 들고 들어온 여행가방이 아직

보관되고 있어   다락에 올라가 먼지  쌓인 가방을 만지며,

아버지를  떠 올리며 생전의 모습을 가을하늘에 그려 보았다. 

 

이제는 불러도 대답없는 얼굴이고, 미소잃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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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 관광숙소앞 아침해변..

10월의 마지막 밤

그저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뿐

특별한 의미도, 특별한 시간도 없이 지나가고 싶다.

 

오늘밤 쓴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어 아직 풀리지 않은 여독을 안은 채

혼자 선술집을 향해 집대문을 나서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불러본다..

 

10월 달력으로 넘긴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 것 같은데 한 달이나 지났다.

지금 또 달력을 11월로 넘겨야 한다. 슬픈 계절에 걸어 들어가는 느낌인 것 같다.

 

어제 일본 쓰시마관광 때 역사적인 이야기를 할 때 "돌아와요 부산항에"부른

조용필 노래가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하면서 그 노래는 매우 슬픈노래라고 했었다.

 

-1절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일제로 부터 해방이 되었는데 강제징역 간 형제들이 보이지 않아 슬퍼하는 의미라 한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여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해방되어 일본 시모노세끼에서 부산으로 연락선 배를 타고 오륙도를 돌아오는 연락선마다

하선하는 사람들을 향해 찾아 보아도 없고 불러 보아도 보이지 않고 대답없어 이미 사망했거나,

돈없어 오지 못하거나, 아파 올 수 없는 지경이거나, 오지 않으려는 형제들을 그리는 뜻이라 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오지않는 형제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노래라 한다..

 

 -2절

 강제징역 갔다 살아 돌아 온 형제들이 부산에 내려 슬퍼하며 恨을 노래한 것이라 한다.

 

이제까지 난 이산가족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인 줄만 알았다..노래가 유행하는 그 당시

무더운 여름 남북이산가족찾기가 현장중계하면서 눈물바다가 되고 할 때 자주 나왔던 노래였었다..

 

해방後 시모노세끼항에서 부산항으로 강제징역 갔던 사람들을 태운 연락선이 관부훼리 였다 한다..

지금도 북큐슈관광 부산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부관훼리라 칭하고, 일본에서는 관부훼리라 칭한다..

저번달에 갔다온 북규슈여행길이 恨서린 항로인 줄 몰랐었는데 깨달음을 느끼면서

 

일본 강제징역을 다녀온 아버지 생각이 떠오른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고개가 숙여진다..

아버지께서 그 때 당시 귀국하면서 들고 온 주인잃은 여행가방이 아직도 집 다락위에 있다..눈물젖은 가방이..

 

내가 무식하고, 형편없는 者라고 다시 한 번 느끼고 세상 헛살았구나 하고 한 숨 내쉰다..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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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오딧세이..

special day 2018. 10. 28. 00:16

いきてゆくのが 下手だから 세상살이가 서툴러서
にがさ重ねて 千鳥足 쓰라림 겹쳐 비틀비틀
いいのいいのよ あんた。。。좋아 좋아요 당신
風がヒュルヒュル 沁みる夜は 바람이 쌩쌩 사무치는 밤은
錨おろして この胸に 이가슴에 머물러 주세요

淋しがりやで 惚れたがり 외로움을 잘타서 사랑도 쉽게하고
なおらないわね 死ぬまでは 고쳐지지 않아요 죽을때까지
いいのいいのよ あんた。。。좋아 좋아요 당신
一夜泊まりの 船だって 하룻밤 정박하는 배일지라도
ともす灯りは 夢あかり 밝히는 불빛은 꿈의등불

苦労ひろって 港町 고생 찾아 나선 항구도시
やせたおんなの 縄のれん 야윈 여인의 선술집
いいのいいのよ あんた。。。좋아 좋아요 당신
つれていってと 云えないで 데려가 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すがる背中に 霧が降る 매달리는 등뒤로 안개만 자욱

방랑자되어 혼자 길 떠난다.

기차를 타고 여명속에 비친 국제여객터미널로

검은그림자 되어 혼자 터벅터벅 외로운 모습으로 새벽이슬 맞으며..

 

친구들은 생을 위한 몸부림에

함께 하지 못하는 사정에 말도 하지 못하고

근심,걱정 모두 짊어지고 새벽길 여객선에 몸을 싣고 홀로 떠난다..

 

여생 이렇게 길나그네 되어 길 떠나고 싶다.

하늘높이 바다건너 산넘어 발길 닿는데로 구름에 달가듯

바람따라 걷다 소낙비 오면 빗방울은 우산위, 난 우산아래 친구되어..

 

노래가사 처럼 보약같은 친구가 그립다.

세월 흘러가는데 손을 맞잡은 친구는 외로움만이..

수다떠는 오딧세이들 처럼 나도 보약같은 친구하나 있고 싶다..정말

 

떠나가는 여객선에서

혼자 눈물의 술을 마셔야 하고

수평선 바라보며 반쯤 찬 술잔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 훔쳐야 되나요?   

 

어깨동무하고 어깨 들썩이며

도레미 노래부르며 여행길 졸졸졸 떠나고 싶다.

세상사 던져버리고 철부지처럼 발걸음 가볍게 이렇게 저렇게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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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춥다..

special day 2018. 10. 27. 02:02

おんなの一生~汗の花~ /川中美幸

負けちゃ駄目だと 手紙の中に                       지면 안된다고  편지 속에
皺(しわ)くちゃお札が 入ってた                 구겨진 돈이  들어 있었어요
晴れ着一枚 自分じゃ買わず                         외출복 한 벌  자신은 사지 않고
頑張る姿が 目に浮かぶ                               분발하는  모습이 눈에 어려요
お母ちゃん...... 苦労を苦労と思わない               엄마요,,고생을 고생으로 여기시지 않는
あなたの笑顔が 支えです                            당신의 웃음이 버팀목이에요

俄か雨なら なおさらのこと                         소나기라면 더욱더 한 일
自分が濡れても 傘を貸す                            자신은 젖어도 우산을 빌려주는
人のやさしさ 教えてくれた                         사람의 다정함을 가르쳐 주셨어
背すじを伸ばした 生き方も                         등줄기를  펴고 사는 법도
お母ちゃん... 煮豆も根性で花咲かす                엄마요 ...삶은 콩도 근성으로 꽃 피게하는
あなたの言葉を 忘れない                            당신의 말씀을 잊지 않겠어요

歳をとっても 働きどおし                           나이를 드셔도 계속 일하시는
おんなの一生 すり減った                           여자의 일생 닳아서  작아졌어
楽になってと 頼んでみても                        편하게 지내세요 부탁해 봐도
いつでも笑って 首を振る                           언제나 웃으시며 고개를 젓는
お母ちゃん......一生懸命生きている                  엄마요,,,,,,열심히 살고 계신
あなたの背中が 道しるべ                           당신의 등이   길잡이에요.

가을비 내리는 날에는

라디오 틀어 콧노래도 부르며 커피한 잔 했었다.

나름 운치가 있고, 마음마져 우수에 젖어 창가에 다가 앉았었는데..

 

이제 가을비 오니 춥다..ㅎ

몸도 으슬으슬하고, 쇼파에 앉아도 따뜻한 방석을 깔아야 되고.

무릅에 찬바람 들어온다..차가운 세월에 접어 들었나? 나도 논네 입성?

 

쇼파에 앉아 있는 시간들이 많으니

영화,스포츠를 즐겨보고, 소리와 화면은 웅장해야되고,

앉아있는 공간은 꽉~찬 음장감이 제맛 나는 취향이 되어가고 말았다.

 

가을여행 떠나는 오디세이 같이

여행다니는 논네 생각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거짓없는 자 복이 오고, 웃음꽃이 피고 心身安寧 할 것이니 욕심버리고 살자.

 

나 보고 어찌 약지 못하느냐!

한 번 당하면 되었지 또 넘어가 당하느냐!고

살아보니 알겠어요. 세상 전부 띁어가려는 소유욕자들 뿐이라는 것을..

 

이보게 자네 춥지말게나

하늘에서 따스하게 만들어 줄걸세..얼마전

꿈에서 부모님이 집에 비새는 날 찾아와 어떻게 하라고 하고 가셨잖아..ㅎ

 

아버지, 어머니 보고파요.

나 외롭고 쓸쓸하고 자꾸 추워요.

다시 한 번 내려와 한 번 안아주고 가세요..자꾸만 보고 싶어져요.요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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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사랑을 못 받으며 자란 사람이

어른이 되어 부모님을 생각하며 정을 그리워 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모습으로 듣고, 어떤 모습으로 생각에 잠길까?

 

 

자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는데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사랑이 그리워 질 때..

 

어떤 모습으로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고 있을까?..

 

 

함께해 온 가족들이 어떤 이유로 남이 되어

 

벙어리가슴으로 살아가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냉가슴은 얼마나 더 차가와지며 따스함을 목마르고 애타게 기다릴까?..

 

 

내가 아픈 사연으로 살아오며 가슴 아팠는데

 

나와 같은 아픈 사연으로 살아가는 친구를 볼 때면

 

친구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 되고, 나의 눈물이 되어 시린마음 되어진다..

 

 

서로가 의지하고,도와주고,지켜주고 했던 일들이

 

마음도 생각마져도 멀어져 가고 있을 때 누가 나를 위로해 줄까?

 

인간의 못된 소유욕으로 모든것들을 훔쳐 가고 도망 갈 때 난 어떻게 할까?

 

 

아주 작고 아름다운 사랑이

 

너무 아픈 사랑이 되고, 따스한 사랑이 되지 못 할 때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 을 하고 노래소리에 긴 한숨을 짖는다..

 

 

친구여 슬퍼말아라 나도 그대만큼 아파도

 

모진세월 지나다 보니 이젠 목석이 되어 도둑맞고, 빼앗겨 없어도

 

밥세끼 먹고 발뻗고 자는데, 훔쳐간 인간 잘 살기는 커녕 똥걸레 같이 살더라..

 

 

그대 슬픔 길어지고 힘들고 괴로워 지거든

 

눈물 한 스푼 쓰디쓴 소주 한 잔에 타서 들이키고,눈물젖은 해물파전, 

 

달짝지근한 동동주 한사발 하세! 내가 가득 따루어 줄께나..

 

 

그래도 슬픔 가시지 않으면

 

개나리봇짐 힘든 등짝에서 내려놓고, 괴로움은 석양마루 걸쳐두고

 

지는해 바라보며, 정처없는 길 떠나 가자구나..슬픈언덕 너털걸음 지팡이 짚으며..

 

 

삶은 서로 나누고, 보호하고, 같이하고 인데

 

도망가고, 훔쳐가고, 잡질하는 자와는 관계단절을 하여야 한다..

 

근본이 바로된 집안에서 자라나야 참된사람이 되는데, 근본이 안된 잡것들은

 

한 순간은 괜찮아도 한 번 야생으로 가면 돌아오지 않는 들짐승처럼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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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사용해 오던 PC의 동영상 구동時 잦은 ERROR로

노후사양으로 추가적인 개선이 어렵다며 SSD HARD로 교체토록 추천이 왔다.

 

SSD HARD에 대해 아직 접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STUDY가 필요했고, 시간을 두고 이해와 결정을 했다.SSD로 본체교체 하기로.

 

교체과정에서  모니터가 좀 크게 보이는 것으로 한 단계 UP했는데

옆에 있는 TV를 활용하여 DUAL MONITOR 구성을 추천하여 그렇게 했다..

 

구성후 작은화면 보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서 TV를 보고싶을 땐

입력전환하여 화면기능을 PULL 사용하는 구성을 하였는데 만족스런 환경이다.

 

이전에 32인치 모니터로 전환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화질이 좀..

PC본체를 SSD HARD로 교체후에는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대만족이다..ㅋ

 

속이 시원하다..

동영상 작동時 ERROR도 없는 NEW PC라..

한여름 찜통같고 열대아 날씨에 더위를 잊게해 주는 MOTIVE가 되어준다..

 

조용한 저녁시간 넋잃은 모습으로 창가 귀뚜라미 소리 듣노라면

이 노래 좋던데요!하던 PC교체 해 준 색소폰 연주하는 선생님이 고마~ㅂ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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