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3주기가 되었네요.

세상을 떠나실 때는 눈물로 모셨는데

요즘 담담한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어머니는 따스한 봄날

집마당 영산홍이 만발할 때.

아버지께서는 깊어가는 가을날

단풍이 화려하고 물결칠 때 우린 여기로 왔었네요.. 

  

불효자식 왔습니다.

그 동안 안녕히 계셨나요?

요즘 완연한 봄이 왔어요..봄비도 내렸고요

여기에도 봄이 왔네요. 봄꽃이 여기저기 피었네요..

 

여기서도 높은 곳에 계시니

호국원 봄전경 환하게 내려다 보겠네요.

창밖엔 따스한 날씨마져 이제 덥게 느껴져요..

올 때 마다 계절은 다르데 두분 모습은 변함없네요..

 

오늘 봄날 주말에도

많은 참배객들이 찾아 왔네요..

새로이 안장을 위해 찾아오는 가족도 있고

성당에서는 위령미사로 아버지 어머니를 뵙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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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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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 듣고있다 잠들어 버리자..

성장세대에서 들었던 좋아하는 노래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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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동네가 시끌벅적하다.

경찰나으리들도 경찰차량도 붐빈다.

무슨일인지 자전거도 통행금지라고 현수막이 걸렸다.

 

아침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던

옛직장 동료와 콩나물해장국을 한그릇하고

메이저리그 야구 류현진 선수의 선전을 기분좋게 봤다.

 

부모님께서 유물로 남긴

재봉틀에 올라앉아 바지수선도 하고서 ㅎ

전국노래자랑 하는 신천강가로 DSLR카메라 메고 갔다.

 

녹화 막바지에 도착한 터라

초청가수가 노래를 하는데 TV에서와 달리

연속 몇곡을 한다. 방영때는 한 곡만 했었는데 편집이..

 

녹화도중 갑자기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는 즉 컷!도 있었고

여러 진행과정에서의 준비와 움직임도 많이 보였었다.

 

TV방영때는 편집을 해서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 같던데

실제 진행시간이 많았고 움직임이 많아 편집이 필요 ㅎ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

상큼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다가와

카메라로 한컷하고 콩나물비빔밥 한 그릇 하고 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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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악기 다루며

혼자 솜사탕같은 달콤한 노래 한 곡 부르고 싶다.

 

이제까지 악기하나 연주할 줄

모르며 달려왔던 세월들은 나를 한심하게 만든다..

 

외롭고, 쓸쓸하고, 서글퍼 질때면

그 잘 부르는 노래 한 곡 부르고 싶다 ㅎ 음치男..

 

표정없이 연주하며

소리없는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노래 부르고 싶다.. 

 

악기 다룰 줄 모르는

나에게 꿈이자 사치인 것 같은 얼간이 느낌이 든다..

 

나는 꿈속 여행을 하면서

나무그늘 아래 작은미소 던지는 그대 만나고 싶다..

 

그대 켜는 악기소리에 귀 기울이다

그대 무릅위에 얼굴을 묻고 곤히 잠들고 싶어진다.

 

그러다 작은미소 지으며

먼 꿈나라로 여행 떠나는 모습으로 잠들고 싶어진다..

 

어쩌다 잠 못 이루는 밤이면

그려놓은 수채화 앞에서 밤새도록 이야기 하고 싶다..

 

진짜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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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케잌 + 복어불고기 + 복지리로 스쳐지나 갔다..

부끄럽다 벌써 환갑이란다..환장하겠다..정말로..ㅋ 친척들도 벌써! 한다..ㅋ

 

케잌은 돌잔치 분위기인데 "60"이라는 초가 불밝히고 있다..ㅋ

달콤하고 소프트한 아이스크림이고 꽂혀있는 캐릭터들도 귀여운 녀석인데..ㅋ

 

통계청에서 조사를 하는데 환갑이라고 하니까

그렇게 안 보이는데 환갑이라고요? 한다..ㅋ 생년월일을 보고서는 아~한다.

 

정말 나는 각종 이벤트를 기피한다.

어쩐지 쑥스럽고 몸에 익숙하지 않은 이벤트라 왠지 그렇다..촌놈이다..나는..

 

남들은 생일,환갑,진갑,칠순,팔순이라 하면서

야단법석 떨고 자랑스럽게 떠 벌리는데 나는 정말 싫어하는 이벤트들이다..

 

왠지 촌스럽고 늙음스럽고 논네(노인네)스럽고

쑥스럽고 익숙지 않은 이벤트라 그런지 아니 네가 멋이 없고 못나서 그런지..

 

왜 나는 이런 이벤트들이 싫어할까?

정말 촌스럽고 쑥스럽고 부끄럽고 어울리지 않는 이벤트라 생각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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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에 난 어린 소년처럼 마음이 마냥 들떠 있었다..

 

퇴근해서 곧장 고산골 계곡에 갔다.

즐겨먹는 콩나물 해장국을 한그릇 하고 우산을 들고 걸었다.

 

가랑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산책하기 딱 좋은 기온이라 운치있는 작은 오솔길을 걸었다..

 

메말랐던 가지는 새싹이 돋아나고

알알이 맺혀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빗방울은 정겹게 보인다..

 

한참을 걸으며 기분전환 하는데

핸드폰이 울린다..모르는 번호다.."여보세요 차 좀 빼 주세요.."

 

헐~산책길 아직 반도 돌지 않았는데

기분좋은 시간이 산산조각 나며 차를 이동하기 위해 내려갔다..

 

아~다시 오지않을 봄비속에 산책

우산들고 숲속 혼자 조용히 걸어보는 기회가 그냥 날아갔다..

 

정말 정말 아쉽다...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우산들고 봄비 내리는 날 숲속 산책하는 기회..

 

짧고 아쉽지만 봄비 내리는 날

숲속길 우산들고 혼자 걸으며 운치있게 보낸 하루가 좋았다...

 

차가운 겨울속 외로웠던 나

연인같은 봄날의 보슬비가 내마음을 젖셔주는 하루가 되었다..

 

여러 생각에 가슴 앓았던 겨울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을 그만 놓을까?도 여러번 망설였던 날들..

 

고단한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자연에 파묻혀 그리운이 만나고 빈마음으로 여생 보내고 싶다..

 

그렇지만 아직 더 다녀야 한다.

누구는 이제 여행다니며 여유롭게 자연 거닐며 쉬어가라 한다..

 

나도 그러하고 싶다.

경제적인 면이 걱정없는 그 날 까지 참고 견디며 지내야 한다..

 

욕심없이 살아갈 수 있는그 날

나는"자연인이다!" 외치고 멀리멀리 떠나고 싶다..그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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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눈폭탄

special day 2018. 3. 8. 08:19

 

아침기상하여

위성TV 수신이 약해 TV시청이 안되었다.

 

수신기 문제인가?하고

공중파방송 안테나를 연결한 TV를 켜니 수신이 잘 되고 있었다.

 

이것은 분명 하늘에 구름이 많다는 것을 알고

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보니 헐~~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할 말을 잃었다..

출근은 우짜라꼬.. 내 참 정말로 한 숨이..

 

3월에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이고 쌓였다. 계속 펑펑펑펑 쏟아진다..

 

폭설이 내린 도로를

차 몰고 출근하는데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마치 갈 길을 잃고

눈 내리는 날 아무 생각없이 길 헤메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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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에

괜히 몸이 기지개를 펴며 움직여본다.

 

침구를 바꾸고

음향기기도 이리저리 옮겨본다. 괜히..

 

봄비가 내리는지?

겨울비가 못다내려 아직도 내리는지?..

 

차가운 비는 간간히

메마른 대지를 젖시며 겨울가뭄 벗는다..

 

겨우내 가뭄에 시든

영산홍에 뿌려보지만 이미 그는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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