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참배객이 많아

참배도 대기시간이 많으며,

따라서 참배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줄이고 복잡하다고..

 

호국원 입구에서 부터

호국원 주차장까지의 도착시간이

많이 소요됨으로 사전에 참배해 달라는 협조요청이 있었다.

 

주말인 오늘 아침에 출발하는데

2월인데도 아직 영하날씨로 바람도 찹고

그러한지 겨울 차가움이 더욱 더 느껴지는 가운데 다녀왔다.

 

이제까지 호국원을 다녀왔지만

이곳저곳을 살펴볼 여유가 없는 가운데

다녀왔기 때문에 갈 때마다 살펴보는 여유가 생겨 둘러봤다.

 

부모님 생전에는

나와의 시간,거리 등이 멀어져만 갔는데

이제 점점 가까이 다가서는 시간임이 느껴져 마음이 무겁다.

 

아버지,어머니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가슴 부둥겨 안고 실컷 울며 그 동안 지내온 이야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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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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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날

턱괴고 넋잃은 얼굴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세상걱정 혼자 다 하고 있을까?

이리저리 뒹굴다 스르르 잠들어 버렸을까?

 

차가운 빗소리 들리는 창가에서

커피 한 잔에 눈 감고 멍~~~~에 잠겼을까?

 

비 젖은 마음으로

겨울 빗속을 헤메이다 지쳐 쓰러져 있을까?

 

허전한 마음 안주삼아

노래멈춘 라디오 껴안고 흥얼거리고 있을까?

 

도무지 알 수 없는

겨울비 내리는 날 나는 하늘보며 웃는다..ㅎ

 

그래 우리 만날 수 없는데

바라는 것은 욕심이자 집착이다 모두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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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그대여 노래부르자.

텅 빈 시간 텅 빈 가슴으로 노래불러보자..

하늘도 바람도 차갑고 차갑지만 우리는 따스하게 노래부르자..

 

소용없는 외침일지라도

그리움을 토해내고 외로움을 털어버리고

가슴속 깊은 곳 쓸쓸함 꺼집어 내어 겨울마루에서 노래부르자..

 

그리고 쓴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래고 가슴을 쓸어담고 미소 머금고

생각없이 조용히 눈을 감고 어제 오늘 내일을 그려보자 우리..

 

고상한 클래식도

웅장한 가곡도 모르는 우리

악보 모르고, 가사도 부르지 못하는 우리 그냥 듣기만 하고서..

 

그러다 해 지면

떨어지는 고개 들다 또 숙이고

손에 쥔 커피잔은 셔츠에 쏟아져 얼룩진 모습이 되어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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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to you.

 

 

I don't know " who you are "

 

But,

I send  "Happy new year greet" to you

 

sure,

you don't know about U & I

I don't know about U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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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날

부모님 모신 국립묘지 영천호국원에 다녀왔다..

 

오늘도 호국원 안장위해

가족들의 슬픔과 함께 방문한 차량이 들어온다..

 

년말연휴라 그런지

참배를 위한 방문차량과 방문객들이 북적거린다.

 

안장해 있는 곳에서 인사를 올리고

걸음을 옮겨 참배실에서 분향을 하고 큰절 올렸다.

 

오늘은 참배실에서

목놓아 울지 않았다.또 한 눈물도 흘리지 않았다.

 

날씨가 차가워서 그런지

부모님과 손 잡을려는 나의 손은 매우 차가웠다.

 

어릴 적 골목길에서

구슬치기, 딱지놀이 하던 차가운 고사리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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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이시여

주인 떠나간 집마당에는

철없는 새는 눈치없이 지저귀고,길고양이는 능청스레 넘나든다..

 

새 지저귀는 맑은 날에도

꽃 활짝 핀 마당에 비 내리는 날에도

불어오는 찬바람에 사각거리며 뒹구는 낙엽은  쓸쓸함을 그린다..

 

집 안을 돌아보아도

집 밖을 거닐어 보아도

곁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님이시여 내마음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도

빙빙 돌고 돌아도 제자리인 것을

멀리 보이는 쉼터에도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바람소리 뿐이고..

 

옆에 바쁜 이모는

혼자 이리저리 거닐며 찰칵찰칵하고

잘난 꼴갑네들은 굿판을 하는지? 쪼다 光내는지? 알 수 없구나..

 

어허! 이것들 보소!

잘난 꼬라지들은 대가리 숙이고 살고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하는 머저리들은 온데간데 없다..

 

온 세상 인생살이

모아모아 술잔에 담아보면

모두 "괘지나 칭칭나네" 하며 종아리 들고 뒤뚱뒤뚱거리고 있네..

 

장똘뱅이 인생 쾌지나 칭칭나네!

잡년넘의 인생 쾌지나 칭칭나네!

미친 인생살이 쾌지나 칭칭나네..또라이 인생살이 쾌지나 칭칭나네..

 

아~님이시여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누가 나 좀 불러주오...누가 나 좀 잡아주오...핫바지 헐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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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영천 호국원에 안장한 부모님의 모습 그리워
매일같이 하루에도 몇번씩 사이버 참배를 하고 다녀간다..
직접 찾아뵙고 참배를 하고 싶은 마음이나 거리상 또 생활중에는..

 

어릴적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빈소 마련하고 탈상 하는 모습을 나는 봐왔다..
마음같아선 그렇게 하고 싶지만 그것 또 한 쉽지않은 환경이다..

 

국립묘지라서 그런지 사이버 참배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비록 정성이 떨어지는 참배이긴 하나 나에겐 소중한 일이다..
헌화도 하고, 분향도 하는 기능이 있다. 묵념은 별다른 기능이 없다..

 

댓글도 남길 수 있고,
하늘편지도 남길 수 있고해서
마음닿는 날이면 여기에 와서 헌화,분향하고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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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인생

special day 2017. 12. 14. 11:27

 

으~춥.다

부모님 천상재회 하시고 홀로 된 자식

춥고 배고픈 불우이웃이 겨울나기가 유독 어렵고 힘든다..

 

사랑에 고프고

사기 당하고 도둑맞은 인생

유독 추운겨울 불우이웃은 추위가 혹독하게 느껴진다..

 

불우이웃돕기 한다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가까이에 있는 불우이웃은 추위에 벌벌벌..

불우이웃 돕는 사람들 어디? 불우이웃은 가까운 곳에서..

 

어찌할까?

양말이라도 걸어 놓을까? 크리스마스인데

대문에도, 현관에도, 방안에도 큰양말 아니 롱-부츠라도..

 

走馬燈 걸린 포장마차에서

쭈그러진 주전자속 막걸리를 따루어 한 사발 마시고

매운 풋고추 넣은 정구지찌짐 한 젖가락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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