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먼저 올라가신 

어머니와 천상재회  하신지 1년  되는 날이다.

성당에 위령미사를 올리고 미사참석을 했다.

 

살아계실 때  모습들이 자주 떠오르고, 오늘은 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을 만지며 생전의 모습들을 회상하며 기렸다.

 

일제시대때 일본으로 강제징역 갔다가 해방 되면서

부산으로 귀국  할 때 들고 들어온 여행가방이 아직

보관되고 있어   다락에 올라가 먼지  쌓인 가방을 만지며,

아버지를  떠 올리며 생전의 모습을 가을하늘에 그려 보았다. 

 

이제는 불러도 대답없는 얼굴이고, 미소잃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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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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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 관광숙소앞 아침해변..

10월의 마지막 밤

그저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뿐

특별한 의미도, 특별한 시간도 없이 지나가고 싶다.

 

오늘밤 쓴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어 아직 풀리지 않은 여독을 안은 채

혼자 선술집을 향해 집대문을 나서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불러본다..

 

10월 달력으로 넘긴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 것 같은데 한 달이나 지났다.

지금 또 달력을 11월로 넘겨야 한다. 슬픈 계절에 걸어 들어가는 느낌인 것 같다.

 

어제 일본 쓰시마관광 때 역사적인 이야기를 할 때 "돌아와요 부산항에"부른

조용필 노래가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하면서 그 노래는 매우 슬픈노래라고 했었다.

 

-1절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일제로 부터 해방이 되었는데 강제징역 간 형제들이 보이지 않아 슬퍼하는 의미라 한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여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해방되어 일본 시모노세끼에서 부산으로 연락선 배를 타고 오륙도를 돌아오는 연락선마다

하선하는 사람들을 향해 찾아 보아도 없고 불러 보아도 보이지 않고 대답없어 이미 사망했거나,

돈없어 오지 못하거나, 아파 올 수 없는 지경이거나, 오지 않으려는 형제들을 그리는 뜻이라 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오지않는 형제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노래라 한다..

 

 -2절

 강제징역 갔다 살아 돌아 온 형제들이 부산에 내려 슬퍼하며 恨을 노래한 것이라 한다.

 

이제까지 난 이산가족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인 줄만 알았다..노래가 유행하는 그 당시

무더운 여름 남북이산가족찾기가 현장중계하면서 눈물바다가 되고 할 때 자주 나왔던 노래였었다..

 

해방後 시모노세끼항에서 부산항으로 강제징역 갔던 사람들을 태운 연락선이 관부훼리 였다 한다..

지금도 북큐슈관광 부산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부관훼리라 칭하고, 일본에서는 관부훼리라 칭한다..

저번달에 갔다온 북규슈여행길이 恨서린 항로인 줄 몰랐었는데 깨달음을 느끼면서

 

일본 강제징역을 다녀온 아버지 생각이 떠오른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고개가 숙여진다..

아버지께서 그 때 당시 귀국하면서 들고 온 주인잃은 여행가방이 아직도 집 다락위에 있다..눈물젖은 가방이..

 

내가 무식하고, 형편없는 者라고 다시 한 번 느끼고 세상 헛살았구나 하고 한 숨 내쉰다..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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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이면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자식이 잘되라고 "고이노보리"라는 잉어모양의 연을 매달아 바람에 휘날리도록 한다.

와타즈미 신사 (바다의 신을 모신 곳 : 현 일본천황이 결혼하면서 제일먼저 들렀다는 신사)

인공해협의 만제키바시 (만관교)

 나카라이 도스이 기념관에

대마도 도주

팔번궁(하치만구) 신사

덕헤옹주 결혼기념비

대마도주가 기거했다는 가네이시죠(금석성)의 야꾸라문(노문):망루역활

이즈하라 항구 선착장

부산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내린 곳 일본 쓰시마 HITAKATSU항구.

일기예보 비와는 달리 맑음이다. 관광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다.

 

일행중 혼자  온 여행객은 나혼자 였다.

입국심사에서  심사관이 혼자냐? 하길래 혼자다 관광단체로 왔다 했다.

 

그러자 심사관이 금괴,마약 소지했느냐?고 하길래 없다하니

몸을  만져도 되느냐?고 하길래  하세요 하니까  나의 몸을 손으로 앞,뒤,옆을 만진다..

 

다른 여행자한테는 질문만 하는데 나한테는 유독 질문과 몸검색을 한다.

아! 내가  운반책, 밀수범으로 의심하는 눈치라 기분이 안좋다. 내가 범죄형도 아닌데 나 참..

 

일본이라는 지역자체도  국민성도 정부관리도 잘 관리하고 깨끗하다는 것을

매번올 때마다 느끼는 곳이지만 쓰시마는 바닷물과 해안이 정말 깨끗하고 맑다.

홋가이도보다 시골이지만 청정지역이다. 

 

여기는 지명상 지역상 일본이지 한국이다.

그래서 백제문화가 옆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어느면에서는 일본이 백제문화와 역사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진도  발생되는 사례가 한국처럼 없다한다.

사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40여km밖에 안되어  맑은날은  부산이 보인다.

부산에서도 마찬가지로 쓰시마가 보인다 한다.

 

TV방송도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로 연결되었다..한국 관광객을 위한 배려?

와이파이가 강해 잘되고 폰으로 이렇게 여행기에 기록을 남긴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제일 쓴맛과 비싼 맥주인 금색캔의 YEBISU를 마셔본다.

이것은 주로 사업가가 사업에 대한 일과 고민을 할 때 사업가들이 많이 마신다 한다.

다른 맥주보다 도수가 약간 높고 쓴맛이 진하다. ㅋ

 

저녁을 제대로 먹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편한  시간을 위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에구에구 호텔에 들어왔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느낌의 자그마한 곳인데

비지니스호텔 같이 깨끗하고 불편하지는 않았다.

단지 욕실이  돌아설 때 조심해야하는 좁은 공간이라

나같은 체구는 괜찮으나 다른 사람은 좀...

 

도쿄 아카사카의 어느 비지니스호텔  수준의 규모였다. ㅎ

출장다닐 때 이용했던 비지니스호텔 같은 느낌과 기억들이 되살아 났다.

 

부산에서 출발할 때 여객선이 만석이라고 하는데도 

내 옆에는 좌석이 비어져 있어 도착할 때까지 편했고,

식사할 때도 혼자 상을 받는 자리에  앉아 편했다.

혼자라 심심하고 말 할 상대가 없어 꿀먹은 병아리처럼 외로웠다. 

여행은 정말 혼자 할 것이 못된다.

 

숙소가 해변 동쪽이라 일출도 볼 수 있다한다.. 

잠자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듣는다.

별들이 유난히 반짝이고 크게 보이면서 똑똑하게  맑게 보인다.

공기가 깨끗한 섬지역의 오염없는 곳?..어제 비도 내렸고 바람도 불어 그 영향도 있었을..

 

조금뒤 일출모습이 기대된다.

피곤하면서도 보여질 일출모습을 생각하니

잠들지 못하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밤을 지새우는 중이다. 에구에구

 

저 멀리서 어둠속 여명이 밝아오고

붉게 물든 하늘은 구름사이로 비쳐 나온다.

구름이 많아 붉은해는 보이지 않아 사진을 담지 못하였다.

 

아침을 먹고 해변경치가 절벽과 맞닫은 수평선이 장관이였다..

 

이틀째 여행길에 오른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올라가 대마도를 내려보았다..생각보다 큰 섬이다..

일본군의 옛기지 및 방공호를 보았다.

 

이즈하라 시내로 와서는 야쿠자거리의 나카라이 도스이 기념관에 갔다.

5천엔 권 지폐에 그려진 유명한 여류 소설가 히구치 이치요(樋口一葉, 1872~96)의 

스승이자 그녀가 흠모하였던 親韓 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 1860~1926)의 기념관이다.

 (*돈에 일본은 근래의 인물들을 그려넣고, 한국은 옛인물들을 그려 넣고 있다..)

 

시내전경에서 아파트도 보이지 않고, 높은 빌딩은 우리나라 오피스텔같은 건물 1채 봤다.

여기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나이가 많은데 비해 별로 아프지 않아 병원이 보이지 않는다..

치과만 보았다. 다들 건강하다고 한다.공기좋고 물좋고 복잡하지 않은 곳이라 장수하는 것 같다.

 

대마도 도주인 동상도 보고, 길건너 대마도의 대표적인 신사 팔번궁(하치만구)에 갔다.

신사는 삼한을 정벌한 신공황후를 모신 신사이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그녀는 임신한 몸으로 출병하여 정벌에 나섰으며, 삼한의 항복을 받아냈다고 한다.

 

대마도에는 한정된 공간지역이라 근친결혼이 많았던 곳이라 한다. 

악성유전으로 "장님"이 많아 도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등에서

통행알림음이 들리도록 한 곳이 처음 대마도라고 한다. 이를 국내에서 도입했다 한다..

(가이드 설명 때 "장님"을 "안보이는 사람이 많아"라 하길래 "행방불명者"를 말하는 줄 알았음. ㅎ )

 

또 한 우울증(조현병)이 많이 생겨 불을 지르는 사람이 많아 소방소가 아닌

주민들이 소단위 소방조직을  많이 만들어 화재에 대해 예방과 대비를 했었다 한다.

 

또 동네부자들은 옆집에서 화재시에 불이 넘어오지 않도록 돌담을 만들어

화재로 부터 최대한 예방을 했었다고 하였다..돌담도 반듯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를 보고 역사적인  스토리를 듣는데  슬픈 과거를 지닌

조선왕가의 불운의 생을 알 수 있었다..방송에서 뉴스로 때때로 들었던 비운의 왕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슬픈왕가의 고달픈 삶이 연민의 정을 느껴 눈물이 살짝 고인다..

 

조선왕가의 몰락에 대한 가슴아픈 사연이라 모두들 움직이지 않고 귀기울여 들었다..

 

해방후 일본으로 간 왕족들을 국민들이 귀한 시키자는 뜻에

이승만 대통령은 한 나라의 하늘에는 별이 두개일 수 없다 하고서는 귀국을 막았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왕족들을 모두 귀국시켜 고국에서 삶을 유지하고 상처를 달래주었다..

 

이상 일본 대마도 관광은 여기까지 였다.

 

점심은 회전초밥집에서 먹고 부두에서 한 숨을 돌리는데

길건너 무언가 빛을 내면서 빙빙돌고 있었다. 몹시 궁금한 성격에

가까이 가서 보는데 오징어 가공장에서 오징어를 손질후 건조시키는데

다층 회전그네처럼 생긴것에 오징어를 꽂아 회전을 시키니까 원심력에 의해

오징어가 완전히 다리까지 쫙 뻗어지면서 수평상태가 되면서 건조되고 있었다.. idea good!

이윽고 IZUHARA항에서 여객선인 쾌속선을 타고 부산으로 와서 열차를 타고 귀가를 하였다..

여행출발전날 저녁에 출발하여 찜질방에서 어설픈 휴식을 취하고 수루메(するめ:  = 마른오징어)가 되었고,

여행길에 올라 이틀동안 관광으로 많이 피곤하여 집에 와서는 하루종일 이까(いか : 烏賊 = 물오징어)가 되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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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오딧세이..

special day 2018. 10. 28. 00:16

いきてゆくのが 下手だから 세상살이가 서툴러서
にがさ重ねて 千鳥足 쓰라림 겹쳐 비틀비틀
いいのいいのよ あんた。。。좋아 좋아요 당신
風がヒュルヒュル 沁みる夜は 바람이 쌩쌩 사무치는 밤은
錨おろして この胸に 이가슴에 머물러 주세요

淋しがりやで 惚れたがり 외로움을 잘타서 사랑도 쉽게하고
なおらないわね 死ぬまでは 고쳐지지 않아요 죽을때까지
いいのいいのよ あんた。。。좋아 좋아요 당신
一夜泊まりの 船だって 하룻밤 정박하는 배일지라도
ともす灯りは 夢あかり 밝히는 불빛은 꿈의등불

苦労ひろって 港町 고생 찾아 나선 항구도시
やせたおんなの 縄のれん 야윈 여인의 선술집
いいのいいのよ あんた。。。좋아 좋아요 당신
つれていってと 云えないで 데려가 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すがる背中に 霧が降る 매달리는 등뒤로 안개만 자욱

방랑자되어 혼자 길 떠난다.

기차를 타고 여명속에 비친 국제여객터미널로

검은그림자 되어 혼자 터벅터벅 외로운 모습으로 새벽이슬 맞으며..

 

친구들은 생을 위한 몸부림에

함께 하지 못하는 사정에 말도 하지 못하고

근심,걱정 모두 짊어지고 새벽길 여객선에 몸을 싣고 홀로 떠난다..

 

여생 이렇게 길나그네 되어 길 떠나고 싶다.

하늘높이 바다건너 산넘어 발길 닿는데로 구름에 달가듯

바람따라 걷다 소낙비 오면 빗방울은 우산위, 난 우산아래 친구되어..

 

노래가사 처럼 보약같은 친구가 그립다.

세월 흘러가는데 손을 맞잡은 친구는 외로움만이..

수다떠는 오딧세이들 처럼 나도 보약같은 친구하나 있고 싶다..정말

 

떠나가는 여객선에서

혼자 눈물의 술을 마셔야 하고

수평선 바라보며 반쯤 찬 술잔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 훔쳐야 되나요?   

 

어깨동무하고 어깨 들썩이며

도레미 노래부르며 여행길 졸졸졸 떠나고 싶다.

세상사 던져버리고 철부지처럼 발걸음 가볍게 이렇게 저렇게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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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춥다..

special day 2018. 10. 27. 02:02

おんなの一生~汗の花~ /川中美幸

負けちゃ駄目だと 手紙の中に                       지면 안된다고  편지 속에
皺(しわ)くちゃお札が 入ってた                 구겨진 돈이  들어 있었어요
晴れ着一枚 自分じゃ買わず                         외출복 한 벌  자신은 사지 않고
頑張る姿が 目に浮かぶ                               분발하는  모습이 눈에 어려요
お母ちゃん...... 苦労を苦労と思わない               엄마요,,고생을 고생으로 여기시지 않는
あなたの笑顔が 支えです                            당신의 웃음이 버팀목이에요

俄か雨なら なおさらのこと                         소나기라면 더욱더 한 일
自分が濡れても 傘を貸す                            자신은 젖어도 우산을 빌려주는
人のやさしさ 教えてくれた                         사람의 다정함을 가르쳐 주셨어
背すじを伸ばした 生き方も                         등줄기를  펴고 사는 법도
お母ちゃん... 煮豆も根性で花咲かす                엄마요 ...삶은 콩도 근성으로 꽃 피게하는
あなたの言葉を 忘れない                            당신의 말씀을 잊지 않겠어요

歳をとっても 働きどおし                           나이를 드셔도 계속 일하시는
おんなの一生 すり減った                           여자의 일생 닳아서  작아졌어
楽になってと 頼んでみても                        편하게 지내세요 부탁해 봐도
いつでも笑って 首を振る                           언제나 웃으시며 고개를 젓는
お母ちゃん......一生懸命生きている                  엄마요,,,,,,열심히 살고 계신
あなたの背中が 道しるべ                           당신의 등이   길잡이에요.

가을비 내리는 날에는

라디오 틀어 콧노래도 부르며 커피한 잔 했었다.

나름 운치가 있고, 마음마져 우수에 젖어 창가에 다가 앉았었는데..

 

이제 가을비 오니 춥다..ㅎ

몸도 으슬으슬하고, 쇼파에 앉아도 따뜻한 방석을 깔아야 되고.

무릅에 찬바람 들어온다..차가운 세월에 접어 들었나? 나도 논네 입성?

 

쇼파에 앉아 있는 시간들이 많으니

영화,스포츠를 즐겨보고, 소리와 화면은 웅장해야되고,

앉아있는 공간은 꽉~찬 음장감이 제맛 나는 취향이 되어가고 말았다.

 

가을여행 떠나는 오디세이 같이

여행다니는 논네 생각에 몰두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거짓없는 자 복이 오고, 웃음꽃이 피고 心身安寧 할 것이니 욕심버리고 살자.

 

나 보고 어찌 약지 못하느냐!

한 번 당하면 되었지 또 넘어가 당하느냐!고

살아보니 알겠어요. 세상 전부 띁어가려는 소유욕자들 뿐이라는 것을..

 

이보게 자네 춥지말게나

하늘에서 따스하게 만들어 줄걸세..얼마전

꿈에서 부모님이 집에 비새는 날 찾아와 어떻게 하라고 하고 가셨잖아..ㅎ

 

아버지, 어머니 보고파요.

나 외롭고 쓸쓸하고 자꾸 추워요.

다시 한 번 내려와 한 번 안아주고 가세요..자꾸만 보고 싶어져요.요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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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가을날 LA다저스의 야구에 푹~빠졌다.

하루는 웃고, 하루는 답답하고, 그러다 하루는 숨이 트이고,

깊어가는 가을야구 막바지 안도의 긴 한숨을 내쉬고 숨고르기를 한다.

미국 월드시리즈 야구경기에 한국최초 선발투수 류현진이 몹시 보고싶다.

 

류현진 선수의 화이팅에 숨이 목까지 차 오른다.

이제 가을단풍이 본격적으로 물들며 우리를 부를 때 나는

먼 곳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일을 해야되는 관계로 나의 가을은 없다.

그래서 다시 숨가뿐 가슴 열어제치고 저 멀리 바다건너 여행을 약속한다.

 

겨울방학前 함께갈 길동무가 없어 혼자 다녀오기로 했다.

아침에 출발하는 여행편으로 끝없이 펼져진 수평선 바라보며

가슴속, 마음속 갇혀있는 답답하고 뭉쳐진 숨을 파도위에 내 뱉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비워진 가슴, 드러누운 마음 깨워 소주 한 잔 들이키고 싶다..

 

이번에는 답답한 마음이라 괘속선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속력이 있는 배라 운항중에 갑판에 오를 수 없지만 창밖으로

햇살 반짝이는 파도위를 손살같이 달리며, 배뒷머리 물거품을 바라보고

오늘과 내일을 펼쳐보고 쉼터에서 어깨동무하고 "잊혀진 계절" 부르고 싶다..

 

이번 여행이 海外이고 週中이라 길동무가 없는

이러한 날은 어깨동무하고 도레미 노래부르며 함께하는

친구하나 있고 싶다..혼자하는 여행은 비용도 많아 아쉽다..

혼자라서 여행길이 외로운데 비용마져 많다보니 마음이 춥고, 배고프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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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사랑을 못 받으며 자란 사람이

어른이 되어 부모님을 생각하며 정을 그리워 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모습으로 듣고, 어떤 모습으로 생각에 잠길까?

 

 

자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는데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사랑이 그리워 질 때..

 

어떤 모습으로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고 있을까?..

 

 

함께해 온 가족들이 어떤 이유로 남이 되어

 

벙어리가슴으로 살아가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냉가슴은 얼마나 더 차가와지며 따스함을 목마르고 애타게 기다릴까?..

 

 

내가 아픈 사연으로 살아오며 가슴 아팠는데

 

나와 같은 아픈 사연으로 살아가는 친구를 볼 때면

 

친구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 되고, 나의 눈물이 되어 시린마음 되어진다..

 

 

서로가 의지하고,도와주고,지켜주고 했던 일들이

 

마음도 생각마져도 멀어져 가고 있을 때 누가 나를 위로해 줄까?

 

인간의 못된 소유욕으로 모든것들을 훔쳐 가고 도망 갈 때 난 어떻게 할까?

 

 

아주 작고 아름다운 사랑이

 

너무 아픈 사랑이 되고, 따스한 사랑이 되지 못 할 때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 을 하고 노래소리에 긴 한숨을 짖는다..

 

 

친구여 슬퍼말아라 나도 그대만큼 아파도

 

모진세월 지나다 보니 이젠 목석이 되어 도둑맞고, 빼앗겨 없어도

 

밥세끼 먹고 발뻗고 자는데, 훔쳐간 인간 잘 살기는 커녕 똥걸레 같이 살더라..

 

 

그대 슬픔 길어지고 힘들고 괴로워 지거든

 

눈물 한 스푼 쓰디쓴 소주 한 잔에 타서 들이키고,눈물젖은 해물파전, 

 

달짝지근한 동동주 한사발 하세! 내가 가득 따루어 줄께나..

 

 

그래도 슬픔 가시지 않으면

 

개나리봇짐 힘든 등짝에서 내려놓고, 괴로움은 석양마루 걸쳐두고

 

지는해 바라보며, 정처없는 길 떠나 가자구나..슬픈언덕 너털걸음 지팡이 짚으며..

 

 

삶은 서로 나누고, 보호하고, 같이하고 인데

 

도망가고, 훔쳐가고, 잡질하는 자와는 관계단절을 하여야 한다..

 

근본이 바로된 집안에서 자라나야 참된사람이 되는데, 근본이 안된 잡것들은

 

한 순간은 괜찮아도 한 번 야생으로 가면 돌아오지 않는 들짐승처럼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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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맥

정신병자,또라이,사기꾼은 여기 접근말라..똥걸레 인간은 기웃기웃하지 말고 사라지길.. 숱한 歲月과 지나온 歲月 마음속 느낌담아 온 글과 映像들이 여기에.. 지나가는 時間들은 빛바랜 追憶으로 남겨져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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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しあわせほしがる 女の胸を 路地のしぐれが また濡らす
  행복 원하는 여자의 가슴을 골목의 오락가락하는 비가 다시 적시네
あなた今夜は どの店あたり あんなにやさしく してくれたのに
  당신 오늘 밤은 어느 가게 근처 그렇게 다정스럽게 해 주었는데
夢のもろさに 泣ける夜
  꿈의 맥없음에 울음이 나오는 밤

二、
あなたをにくめぬ 悔しさつらさ せめて昔に もどれたら
  당신을 미워할 수 없는 분함 괴로움 그나마 옛날로 돌아올 수 있으면
あなた今夜は どの店あたり だれかが唄った 想い出うたに
  당신 오늘 밤은 어느 가게 근처 누군가가 부른 추억의 노래에
女ごころが また泣ける
  여자 마음이 또 울음이 나오네

三、
口紅拭いても みれんは残る まして雨降る こんな夜は
  입술연지를 지워도 미련은 남아 하물며 비 내리는 이런 밤은
あなた今夜は どの店あたり ピアスをはずして とまり木迷子
  당신 오늘 밤은 어느 가게 근처 귀걸이를 빼고 술집의 미아
つらい涙の 酒に酔う
  괴로운 눈물의 술에 취하네

여객선으로 일본여행을 출발하는데

국제여객터미널에도 처음 가는 곳이였고.

배가 출발하는데 갑판 앞머리부분에 서서 배가 부산항대교 밑을 지나는데

거대한 다리아래에서 조명을 켜놓은 구조물 밑으로 지나갈 때 황홀 그 자체였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광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갑판 뱃머리에 가지 않았다면 못 보았을 광경이라 동행자들 한테 이야기하니 아쉬워 했었다.

 

100년이 넘은 전통 료관에서의 하루밤 지내고

식사를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그야말로 깊은 산속 계곡을 감상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유황수가 나오고, 유황이 자라는 곳과 민예품거리에서의 유명 상품과 먹거리들을 살펴보았다,

 

신사를 방문했는데 왜 그리 사람들이 많은지

기도를 하는 사람, 각자의 바램을 접수하는 사람도 많았다.

주말이라서 그러한지 참배하는 곳은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규모도 엄청 큰 공원정도 였었다.

 

고쿠라성, 쇼핑관광을 하고서는 귀국길에 오르는데

귀국때의 여객선에서의 황홀한 야경은 없었다. 여객선에서의 숙식은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큰배인데도 울렁거림에 처음에는 속이 불편했었다. 식사도 좀 부실 ㅋ

 

별도의 룸 신청않고 多人(2등)室에서 묵었는데

여러가지로 좀 불편했다. 경험을 가질려고 주어지는데로 갔었는데

나름데로 추억이 되었고, 다음에 또 여객선으로 간다면 그 때는 별도의 룸에 가야겠다..ㅋ

 

회사다닐 때 처음으로 해외출장을 일본으로 갔었다.

그 당시 첫날 호텔에서 묵고 있는데 지진을 만나 혼난적 있었다.

처음 일본에 왔는데 상사께서 여유있는 날은 오늘이니까 시내구경을 하라한다.

일본말도 혼자서도 그 정도면 구경도 가능하다고 해서 전철약도 들고서 칠흙같은 어둠속을

크게 한숨쉬면서 마음을 다져잡고 고궁, 타워, 공원등을 물어 물어가면서 가고싶은 곳을 갔었다.

 

그것은 용기가 아니고 겁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처음인데도 역무원등 중간중간에 문의해 가면서 다녀오니까 상당히 늦은시간 이였다.

어둔 밤 달빛아래 발자국 소리가 울려 겁에 질려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고..내 발자국소리가ㅎ

낮에도 잠시 짬내어 도쿄시내를 전철타고 다녀오고 했는데 겁도없이 다닌게 젊음 때문인 것 같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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