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이 영입한 사쯔기中 하나인 녹산, 구매하려고 무척이나 망설였던 것.
'special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지개빨래 (0) | 2018.06.18 |
---|---|
사쯔끼(皐月)초보자의 하루 (0) | 2018.06.10 |
따라 부르고 싶다.. (0) | 2018.05.05 |
"비긴어게인2" 버스킹을 보면서 (0) | 2018.05.04 |
여기 불효자식 왔어요.. (0) | 2018.04.29 |
*오늘 새로이 영입한 사쯔기中 하나인 녹산, 구매하려고 무척이나 망설였던 것.
무지개빨래 (0) | 2018.06.18 |
---|---|
사쯔끼(皐月)초보자의 하루 (0) | 2018.06.10 |
따라 부르고 싶다.. (0) | 2018.05.05 |
"비긴어게인2" 버스킹을 보면서 (0) | 2018.05.04 |
여기 불효자식 왔어요.. (0) | 2018.04.29 |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탓이겠지요.
그래도 김치내음 나는 친구는 나는 싫다..정말 ㅎ
힘든 날도 지나고 나면 (0) | 2018.07.05 |
---|---|
당신의 따뜻한 목소리.. (0) | 2018.06.14 |
집시의 기도(pray of gypsy)..장 금 (0) | 2018.05.13 |
갈 수 없는 길..작자미상 (0) | 2018.05.13 |
비 개인 오후.. (0) | 2018.05.12 |
천마리의 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워진다는 말에 난 그 일을 열번이나 했습니다.
아직도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난 열한번째 천마리 학을 접기 시작 합니다.
헝클어지는 머리를 쓸어 올리면
희미한 불빛 사이로 내 눈빛이 입가에
머무는 미소로 감추려 해도 아픔속에 울고 있는 걸 알아
힘든 하루를 여러 날 지내 왔는지
너의 야윈 얼굴이 수척해 보이고 술잔에 기대어 쓰러져 부르던 이름
그 사람을 나도 미워했었어
흐느껴 울고 있는 작은 어깨가 너무나 안쓰러워서
너의 이별을 위로하고 있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날까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이에게 주고
맘에 없는 축복을 한 사람도 있어
항상 곁에 있어도 널 가질 수 없는 나의 시린 사랑을 알고 있는지
내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모른 채 나보다 더 슬피 우는 너
흐느껴 울고 있는 작은 어깨가 너무나 안쓰러워서
너의 이별을 위로하고 있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날까
진정 사랑하는 사랑을 다른 이 에게 주고
맘에 없는 축복을 한 사람도 있어
항상 곁에 있어도
널 가질 수 없는 나의 시린 사랑을 알고 있는지
내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모른 채 나보다 더 슬피 우는 너
김범수/첫눈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0) | 2018.12.11 |
---|---|
(노래)나뭇잎사이로..조동진 (0) | 2018.08.25 |
(노래)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고한우 (0) | 2018.05.14 |
情을 잃은 사람아 .. (0) | 2017.02.18 |
가슴으로 불렀던 노래.. (0) | 2016.07.13 |
온 종일 울어도 눈물은 남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 비처럼
하룰 사는 벌레 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 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묻는 말에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마음 속으로 한마디 수없이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할 것 같아
그래서 오래 눈물 마르지 않아
너 없는 하루하룰 걱정하는 내 모습이
난 너무 초라한데
놓지 않는 미련으로 보는 나처럼
슬퍼하는 하늘마저 검게 멍들고
다한 인연 앞에서도 웃을 수 있는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린다.
(노래)나뭇잎사이로..조동진 (0) | 2018.08.25 |
---|---|
(노래) 비연..고한우 (0) | 2018.05.16 |
情을 잃은 사람아 .. (0) | 2017.02.18 |
가슴으로 불렀던 노래.. (0) | 2016.07.13 |
민들레가족 주제곡중.. (0) | 2010.08.08 |
영등포 노숙인 쉼터 '행복한 우리집'의 식당 벽에 붙어 있는 시(詩)로
부제(副題)는 '충정로 사랑방에서 기거했던 어느 노숙인의 시'이다.
98년 사업이 망해 노숙인시설로 온 장금씨는
이 시 한편을 남기고 끝내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숨졌다.
%낭송상 시의 원문을 수정하였음을 밝힙니다.
둥지를 잃은 집시에게는
찾아오는 밤이 두렵다.
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
집시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일 뿐...
한때는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일에 미쳐
하루해가 아쉬웠는데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피붙이들은 이산(離散)의 파편이 되어
가슴 저미는 회한(悔恨)을 안긴다.
굶어죽어도 얻어먹는 한술 밥은
결코 사양하겠노라고
이를 깨물던 그 오기도
일곱 끼니의 굶주림 앞에서 무너지고
무료급식소 대열에 서서...
행여 아는 이와 조우할까 조바심하며
날짜 지난 신문지로 얼굴을 숨기고
아려오는 가슴으로 숟가락 들고
목이 메는 아픔의 한 끼니를 만난다.
그 많던 술친구도
그렇게도 갈 곳이 많았던 만남들도
인생을 강등(降等)당한 나에게는
이제 아무도 없다.
밤이 두려운 것은 어린아이만이 아니다.
50평생의 끝자리에서
잠자리를 걱정하며
석촌공원 긴 의자에 맥없이 앉으니
뒤엉킨 실타래처럼
난마(亂麻)의 세월들이
만감(萬感)의 상념들이
눈앞에서 춤을 춘다.
깡소주를 벗 삼아 물마시듯 벌컥대고
수치심을 잃어버린 육신을 아무데나 눕힌다.
빨랫줄 서너 발 철물점에 사서
청계산 소나무에 걸고
비겁(卑怯)의 생을 마감하자니
눈물을 찍어내는
지어미와 두 아이가 서리발처럼 눈에 꽂힌다.
그래, 이제 다시 시작해야지
교만도 없고, 자랑도 없고
그저 주어진 생을 걸어가야지.
내달리다 넘어지지 말고
편하다고 주저앉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그날의 아름다움을 위해 걸어가야지...
걸어가야지...
당신의 따뜻한 목소리.. (0) | 2018.06.14 |
---|---|
그리운 친구하나 있고싶다.. (0) | 2018.05.21 |
갈 수 없는 길..작자미상 (0) | 2018.05.13 |
비 개인 오후.. (0) | 2018.05.12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이기철 (0) | 2018.05.11 |
어둠의 시간속 저 들길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맨처음 눈뜨는 새벽에 찬이슬 머금은
당신의 눈빛이 가득한 길입니다.
가고싶지만 걷고 싶지만
내가 갈 수 없고 걸을 수 없는 길
저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허기진 가슴 갈가먹고 쓰러져야
짙은 안개를 뿌려서 서름의 꿈길을 열어 주시는
당신은 내 힘겨운 상심의 날개입니다.
어찌하여 늘 당신을 향하는 꿈꾸는 길이어야 한답니까.
스스럼없이 걷지 못하고 아픈 뒷가슴을 후려쳐야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한 고독의 길이어야 한답니까.
부서지는 이 흐느낌으로
나는 언제나 저 길을 걸을 수 있답니까.
걸을 수 없는 길 저 들길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그리운 친구하나 있고싶다.. (0) | 2018.05.21 |
---|---|
집시의 기도(pray of gypsy)..장 금 (0) | 2018.05.13 |
비 개인 오후.. (0) | 2018.05.12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이기철 (0) | 2018.05.11 |
When our life begin again.. (0) | 2018.05.10 |
그대는 그립지 않은가?
비 개인 오후 빈 하늘 바라보며
아무 생각없이 구름에 달가듯 하늘 쳐다보는 그 날을..
그대는 잊어 버렸는가?
비 내리는 날 장독뒤에 숨겨둔 미소
비 개인 오후 숨겨둔 미소 찾지 못하고 넋을 잃은 그 날을...
그대는 생각나지 않는가?
그리움등 켜놓은 별빛 스며드는 달빛창가
창문 두드리고 잠 깨 일어날까? 줄행랑 쳐 버린 그 날을..
나 그대 불러보지만
그대 모습 보이지 않고
비 개인 오후 그대 창가 걸어놓은 수채화만 보입니다..
목소리마져 숨겨버린 지금
희미한 기억마져 사라진 지금 그대는
어디 가야 만날 수 있고, 어디 눌러야 그대 목소리 들을 수..
집시의 기도(pray of gypsy)..장 금 (0) | 2018.05.13 |
---|---|
갈 수 없는 길..작자미상 (0) | 2018.05.13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이기철 (0) | 2018.05.11 |
When our life begin again.. (0) | 2018.05.10 |
홀로 가는길에.. (0) | 2018.05.03 |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 같은 약속도 한다
이슬 속으로 어둠이 걸어 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 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 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
갈 수 없는 길..작자미상 (0) | 2018.05.13 |
---|---|
비 개인 오후.. (0) | 2018.05.12 |
When our life begin again.. (0) | 2018.05.10 |
홀로 가는길에.. (0) | 2018.05.03 |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배은미 (0) | 2018.04.26 |